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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호텔] 2021년 슈퍼볼

[이슈와 호텔] 2021년 슈퍼볼

출처: TheH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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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가져온 것으로 각종 형식 등이 깨지거나 그림파일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 링크 주소를 참고하세요.

[이슈와 호텔] 2021년 슈퍼볼


작년 6월에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 및 올림픽으로 인한 호텔 실적의 변화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각종 이슈가 호텔에 미친 영향 -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선 발사
코로나 소식에 지겨워하고 있었던 저에게 단비같은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지난 5/31일 새벽 스페이스X(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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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슈가 호텔에 미친 영향 - 올림픽 및 도쿄 올림픽 상황
얼마 전 내년으로 미뤄진 일본 도쿄 올림픽을 다시금 간소화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었는데요. (맘 같아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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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 2/7일 열린 슈퍼볼이 호텔이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보겠습니다.
Tom Brady wins his 7th Super Bowl in his first year with the Buccaneers at age 43
Tom Brady has taken things to another level not seen before: Winning a Super Bowl at age 43, in his first year
with the Tampa Bay Buccaneers, and making history by being part of the first team to appear in a Super Bowl
in its home stadium -- and accomplishing all of this in a pandemic.
edition.cnn.com
Tampa hotels posted moderate rate gains on Super Bowl Weekend
With limited attendance and game festivities, Tampa’s hotel performance gains came in far lower than that of
previous Super Bowl host markets, according to STR.
str.com


1. 2021년 플로리다주 탬파(Tampa, Florida)의 호텔 실적

우선 아래에 소개드릴 지역의 간단한 위치입니다.
가운데쪽에 업무지구(CBD;Central Bussiness District)/공항에 슈퍼볼이 열린 경기장인 Raymond James Stadium이 있
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각 지역별로 호텔 실적이 어떻게 됐는지 보시죠.

① 객실점유율(OCC, Occupancy)

우선은 객실점유율입니다.
전체 객실점유율은 82.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0.2% 상승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면 상승 자체가 놀라운 상황이네요.
(참고로 2020년 슈퍼볼은 2월2일에 개최되었고, 이때는 미국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입니다.)
지역별로 보시면 경기장이 있는 업무지구/공항보다 동부지역에 객실점유율이 더 높았습니다.
동부지역의 객실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지역들 역시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② ADR(Average Daily Rate)

탬파 지역의 전체 ADR은 245.8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5%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2020년 2월은 미국에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입니다.
참 매년 볼때마다 놀라게 되는 슈퍼볼의 위엄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람들이 왜 경기장에서 매우 가까운 업무지구와 공항을 두고 동부지역에 숙소를 잡는지 알 수 있습니
업무지구/공항의 ADR은 탬파 지역 평균의 1.5배를 넘어서는 385달러 수준입니다.
반면 동부지역의 ADR은 평균보다 낮은 200달러이니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 역대 슈퍼볼 개최 지역의 호텔 실적 개요(2011-2021)

그럼 2011년부터 슈퍼볼이 개최된 지역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2011년 이래 단 한번도 전년 대비 낮아진 실적을 기록한 적이 없었습니다.
관중 수는 2.5만명 수준으로 예년의 6만명을 훌쩍 넘는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호텔 실적은 2020년 대비 증가했네요.
정말 매년 놀라운 슈퍼볼의 실적입니다.
(미식축구를 잘 모르는 저에게는 그저 미국인들의 공놀이지만요.ㅎㅎ)
그럼 연도별로 정리한 실적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① 객실점유율(OCC, Occupancy)
연도별 객실점유율 그래프를 보면 이번 슈퍼볼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위권 수준으로는 보이고 있습니다.
관객 수가 2.5만명으로 적었음에도 객실점유율이 높은 것은 아무래도 오픈한 호텔이 적어서일 듯 합니다.
2011년 이후 최고치는 지난 2013년 뉴올리언스에서 진행한 슈퍼볼의 96.2%였네요.
최저치는 뉴욕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에 공급된 호텔의 수가 많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년 대비 변화를 살펴보면,
이번 슈퍼볼은 정말 눈금에서 보이지도 않네요;;;
인디애나폴리스와 미니에폴리스, 알링턴 순으로 전년 대비 객실점유율이 개선되었네요.

② ADR(Average Daily Rate)
다음으로 ADR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탬파에서 열린 슈퍼볼은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ADR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은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도 남아있고,
텍사스에 위치한 댈러스를 볼 때 2010년 발생한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완전 추측입니다. 2010년 이전 자료가 있으면 더 추정하기 쉬울 것 같은데 아쉽게 없네요.)
반면, 직전 년도에 마이애미에서 열린 슈퍼볼은 말 그대로 초대박이네요.
ADR이 무려 6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판매한 객실의 요금이 평균 70만원이라는 소리입니다.ㅎㄷㄷ
다른 해의 1.5-2배가 넘는 수치네요.
뭔가 경이로운 기록이네요.
마이애미와 탬파는 미국으로 치면 그다지 먼거리가 아닌 것으로 아는데요.
한 해 만에 극과 극의 슈퍼볼 실적이네요.
다음은 전년대비 ADR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객실점유율과 마찬가지로 인디애나폴리스, 미니에폴리스 등의 요금이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③ RevPAR

마지막으로 수익성 지표인 RevPAR를 살펴보겠스빈다.
올해 슈퍼볼의 수익성은 ADR과 마찬가지로 2011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2020년 마이애미 슈퍼볼은 2011년 이후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네요.
RevPAR 역시 인디애나폴리스, 미니에폴리스가 전년 대비 많이 올랐네요.
오늘은 경기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나름 네임드 경기인 슈퍼볼이 호텔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맞붙는 구단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이 정도의 영향을 주는 단일 경기가 있을까 싶네요.
(1988년, 2002년, 2018년 부근의 데이터가 갑자기 궁금해지긴 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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