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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의 수요 회복 지연 분석(1)(feat.호텔산업전문컨퍼런스 in 코리아호텔쇼)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 회복 지연 분석(1)(feat.호텔산업전문컨퍼런스 in 코리아호텔쇼)

출처: TheH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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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가져온 것으로 각종 형식 등이 깨지거나 그림파일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 링크 주소를 참고하세요.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 회복 지연 분석(1)(feat.호텔산업전문컨퍼런스 in 코리아호텔쇼)


※주의: 2023년 6월 컨퍼런스 발표 당시 기준 자료이므로 최신 자료가 아닙니다.
며칠 전 포스팅에서 중국의 회복이 강력하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지난 호텔산업전문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조금 더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세계 호텔 산업 동향
상반기까지의 세계 호텔산업 동향입니다. 1. 실적/수요 각 지역의 실적/수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blog.naver.com


1. 판데믹 시기의 외국인 고객

위 그래프는 모든 호텔의 투숙객 국적비율인데요.
(그래프는 투숙객 수로 그려서 높이가 들쑥날쑥합니다.)
보시면 코로나 이전에는 대체로 국내 호텔 고객의 40%가 외국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10% 이하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2022년 연간 통계는 아직 공표 전)
이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로 한정해도 흐름은 비슷합니다.
서울 시내 5성급의 외국인 고객 비율은
과거 2000년대에는 70-80%, 2010년대에는 60%수준이었는데요.
(사드 여파가 있던 2017년을 제외하면요.)
코로나 이후에는 20% 이하로 크게 하락합니다.
특히 2021년의 내국인 고객은 절대 규모와 비율 모두 압도적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의 구성비율을 외국인 입국자 비율을 간접 추정해 보면
2013년 이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는 중국인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사드로 인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도요.
(국적별 비중을 보면 과거에 전해드린 ADR 포스팅이 새삼 생각나죠.)
국내 호텔의 ADR(평균객실료) 추세와 원인 분석 - 호텔앤레스토랑 인터뷰 해설
작년 초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호캉스 유행의 원인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요. 나름 굉장히 좋은 반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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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기타 아시아(중동제외)'라고 구분해 높은 지역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요.
아시아권에서 중국, 일본, 중동을 제외한 지역으로
대체로 동남아시아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외국인 고객

위 그래프는 외국인 입국자 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2022년 1분기까지는 사실상 외국인 입국이 없었는데요.
대략 1980년대 수준의 외국인이 입국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격하게 회복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2019년 동월 기준 5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인 투숙객 비율도 크게 상승했는데요.
서울 시내 호텔 기준 앞서 보여드렸던 20% 이하 수준에서
지난 3월에는 6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론 처음에 보여드린 그래프는 공식 통계이고,
위 그래프는 표본조사 추정치라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럼 실제 외국인 입국자 비율은 어떨까요?
보시면 여전히 동남아 국가들의 비율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 입국자의 비율이 매우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겨울 10%를 겨우 넘어선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명동에서 동남아 언어 소리가 많이 들린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명동 거리 '니하오' 대신 '사와디캅·신차오', 유커 넘어선 동남아 관광객 1분기 중국 관광객의 5배 넘어 발 빠른 대응 나선
여행업계 태국인 직원 뽑고 할랄 음식 팔아 유커보다 지갑 얇아 회복엔 한계
www.hankyung.com
그렇다면 실제로 각 지역별로 입국자가 어느 정도나 회복되었을까요?

위 그래프는 2019년 동월 대비 해당월의 입국자 회복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예를 들어 2019.1월에 100명이 입국하고 2023.1월에 50명이 입국했다면 50%가 되는 것입니다.
보시면 100%이상 회복된 지역은 미국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유럽과 기타 지역이 90% 가까이 회복되었습니다.
다음은 기타 아시아 지역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일본과 중국이었는데요.
일본은 그래도 50% 수준 정도까지는 회복했는데
중국은 이제 겨우 2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복이 매우 느린 상황인데요.
지난 2월 정부에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음에도 그렇습니다.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코로나 상황 안정"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1.1%…우려 변이 안 나타나" 입국자 방역조치 단계적 완화 검토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n.news.naver.com


3.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지연

중국인 관광객들의 회복 지연이 어느 정도인지 좀 더 확인하기 위해서
2019년 월평균 입국자가 1만명 이상인 17개 국가들을 별도로 구분해
입국자 수 회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2019년 대비 78% 정도 감소한 상태로 17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중화권인 홍콩도 14위를 기록했네요.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위 그래프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국제항공운송협회)와 맥킨지의 자료에 따르면
연초 중국 관광산업을 전망하면서 올해 4월 국제선 탑승객 수가 2019년의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hat to expect from China’s travel rebound
Mainland China is dropping quarantine on arrival which is likely to boost air travel—here’s how this could play
out.
www.mckinsey.com

그러나 중국 항공편 수는 국내선 위주로 회복이 되고 국제선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중국의 국내선 회복에 비해 국제선 회복이 얼마나 느린지 파악할 수있습니다.

실제 중국발 국제선 승객 수는 2023년 1분기에 2019년의 12.4%에 불과했습니다.
연초에 맥킨지에서 4월에 2019년의 40%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회복이 느린지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3월까지의 자료지만 지난 달에 새로 나온 4월 자료에 의하면
4월 말 기준 30% 정도 회복이 되었습니다.
The Chinese Tourism Tsunami Is Late
Chinese travelers used to be the top tourism revenue source globally. Half a year after China’s reopening,
most of that spending remains trapped at home.
www.wsj.com


4. 원인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 분석 자료 상 크게 4가지가 꼽힙니다.

①중국 항공사의 수용능력 감소
우선 중국 항공사의 수용능력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인력 감소, 항공기 감소, 항공편 조정 등으로 국제선의 회복이 더딜 것을 예상됩니다.
실제 아시아 태평양 항공 협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에서는 중국 해외 항공 여행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1
년이 더 걸릴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Chinese Tourists Remain Wary of Traveling Overseas
Fear for safety outside China and the region continues to drive uncertainty when booking trips, slowing a
global travel recovery
www.bloomberg.com
다음에 나올 2-4번 요인은 대체로 비슷한 내용인데요.
관광에 사용할 자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②코로나로 인한 중국인 소득 타격
다음으로는 코로나가 중국인들의 소득에 실질적인 타격을 입힌 것입니다.
중국은 코로나 기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중국인들의 가처분소득에는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여행에 대한 지불능력이 감소했고
이는 중국인들의 관광소비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③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나가더라도 전반적인 물가의 상승으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항공료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상승했는데요.
이러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중국인들의 가처분소득 역시 감소한 것이죠.

④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하락
이 요인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듯 한데
위안화 가치 하락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달러 가치가 소폭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 시 부담해야 하는 금액도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위와 같은 4가지 정도의 원인으로 중국인들의 여행 회복이 더딘데요.
중국인들의 2023년 해외여행객 전망은 약 1.1억명인데요.
2019년 1.55억명의 약 70% 수준에 불과합니다.
과연 언제쯤 중국인 관광객들이 완전히 회복될까요?
이상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중국 수요 회복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국내 호텔 동향이나
중국 수요 회복 관련해 중국인들의 의식 조사 결과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인플레이션 하의 보복 여행, 셋젯팅 트렌드 같은 주제도 올릴 수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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