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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헨나 호텔(Henn na Hotel)의 로봇 활용 수난사

출처: The HDV

지난 5월에 일본 호텔 JD파워 결과를 소개드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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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본 JD Power 호텔 부문 결과

작년 말에 2018년 일본 JD Power 호텔 부문 결과가 나왔었는데요.오늘 보다보니 소개드린다는 걸 깜빡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1541457391)

오늘은 JD파워 분류 중 1박 당 15,000엔~35,000엔 미만 부문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헨나 호텔(Henn na Hotel)에 대해서 살포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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変なホテル

変わり続けることを約束するホテル「変なホテル」公式ウェブサイトです。九州・ハウステンボスに隣接する、先進技術を導入した当ホテルで快適なホテルライフをお楽しみください。

www.h-n-h.jp

](https://www.h-n-h.jp/en/)

1. 화제를 모은 등장

헨나 호텔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시점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7월 헨나호텔은 처음 오픈했는데요.

이때 프런트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룡 로봇 등을 배치해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체크인을 로봇을 통해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숙객이 안면 인식 시스템을 통해 객실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적정 온도를 맞춰주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

Japan's robot hotel: a dinosaur at reception, a machine for room service

The Henn na – or Weird Hotel – has opened in Japan where guests check in with robots which also deliver their luggage to rooms

www.theguardian.com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5/jul/16/japans-robot-hotel-a-dinosaur-at-reception-a-machine-for-room-service)

그리고 지난해 초에는 이러한 로봇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기사도 나왔었습니다.

(로봇을 8대 추가로 배치한다는 내용)

[

H.I.S. plans eight more robot-staffed Henn na Hotels across Japan | The Japan Times

Travel agency H.I.S. Co. is eyeing an ambitious plan to build eight more android-staffed Henn na Hotels in addition to the one it opened in Tokyo's high-en

www.japantimes.co.jp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8/02/05/business/h-s-plans-eight-robot-staffed-henn-na-hotels-across-japan/)

또 로봇을 설치해 그동안 적자이던 호텔을 흑자로 돌렸다며 이 회사 회장을 인터뷰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여행업에서 출발한 HIS는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헨나(이상한) 호텔'로 유명해진 기업이다. 사와다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호텔이 헨나호텔"이라며 "직원 2030명이 필요하던 호텔이 이제 67명으로도 운영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2018.04.09

[

인건비 절감 연구하다 로봇호텔 만들었죠

日 2위 여행사 HIS 사와다 히데오 회장 일본 나가사키현에는 모나코 면적만 한 152만㎡(약 46만평) 용지에 '일본 속 네덜란드'를 목표로 세워진 테마파크가 있다. 네덜란드 궁전에서 따온 '하우스덴보스'란 근사한

news.naver.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4130416)

이처럼 점점 로봇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기사만 접하다보니 막연히 잘되나보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헨나호텔이 몹시 궁금해서 언제 일본을 방문하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2. 반전

그러다 올 초, 갑자기 총 243개 로봇 중 절반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객실 내 스마트 스피커 겸용으로 설치했던 '추리'라는 이름의 로봇을 상당히 많이 제거했는데요.

(스마트 스피커는 아마존 알렉사나 우리나라의 기가지니, 누구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응대는 가능했지만, 조금만 복잡한 질문에는 응대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공룡 형태의 프런트 로봇은 체크인은 가능했으나,

여권을 복사하는 기능이 없어 결국 사람이 해야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수하물을 배달하는 로봇이 배달가능한 방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날씨에 따라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

Robot Hotel Loses Love for Robots

The robot revolution will have to wait at the Henn na Hotel in Japan, which is laying off low-performing droids after they created more work by annoying and confusing guests and piling up in the repair shop.

www.wsj.com

](https://www.wsj.com/articles/robot-hotel-loses-love-for-robots-11547484628)

이런 사태를 보고 이대로 로봇을 접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3. 반전의 반전

그렇게 시간이 흘러 10월 초가 되자 헨나호텔이 또 다른 시도를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바로 홀로그램 리셉션을 만든 것입니다.

로봇을 치우고 그 자리에 홀로그램으로 키오스크 형태를 들여다 놓은 것이죠.

사실상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택한 것입니다.

(아래 블룸버그의 동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가실겁니다.)

[

Japan's Hologram Hotel

Face-to-face customer service with humans are a thing of the past. Here are hotel guests in Tokyo who are now being greeted by holograms (Source: TicToc)

www.bloomberg.com

](https://www.bloomberg.com/news/videos/2019-10-06/japan-s-hologram-hotel-video)

중저가형 호텔인 헨나호텔로서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4. 또 다른 문제, 보안

지난 10월 중순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한 트윗이 포스팅됩니다.

랜스 빅(맞겠죠?)이라는 전문가가 타피아(Tapia)라는 로봇이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고 올린 내용이었습니다.

타피아라는 로봇은 객실에 있는 스마트 스피커와 유사한 것인듯합니다.

(위의 '추리'라는 로봇과 비슷한 듯한데...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랜스 빅이 발견한 내용에 따르면 타피아를 해킹하면 원격으로 영상과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도촬이 되는 것이지요.

몰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Japanese hotel chain sorry that hackers may have watched guests through bedside robots

Can we at least turn the thing around before we... y'know?

www.theregister.co.uk

](https://www.theregister.co.uk/2019/10/22/japanese_hotel_chain_sorry_that_bedside_robots_may_have_watched_guests)

처음에 헨나 호텔에서는 이를 부인했었는데요.

너무나 명백한 상황이고, 세부적인 해킹방법까지 올리자 결국 항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저 트윗이 올라온 뒤 약 10일 뒤 해당 로봇을 객실에서 제거하고 점검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

Quirky Japanese hotel replaces in-room robots when they turn out to be hackable, can be turned into Peeping Toms

A Japanese hotel chain apologized and acknowledged that it had been possible for persons to gain unauthorized access to its in-room robots at Henn na Hotel Maihama Tokyo Bay.

www.newsweek.com

](https://www.newsweek.com/quirky-japanese-hotel-replaces-room-robots-when-they-turn-out-hackable-can-turned-peeping-toms-1467386)

현재까지 헨나호텔의 로봇과 관련해 진행된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헨나호텔의 로봇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스마트스피커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호텔의 스마트스피커 도입에 대한 분석

앞선 포스팅에서 헨나호텔의 로봇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이와 관련해 생각할 점이 많은 것 같아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1707096281)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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