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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들의 럭셔리 시장 경쟁

최근 호텔 산업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럭셔리(Luxury)'입니다.

모든 글로벌 호텔 그룹이 부유층 여행객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지만,

흥미로운 점은 각 그룹마다 '럭셔리'를 정의하는 방식과 공략하는 전략이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요트 사업부터 부티크 호텔 컬렉션, 로열티 파트너십까지,

최상위 고객을 차지하기 위한 호텔 공룡들의 치열한 레이스를 심층 분석한 Skift의 글을 소개합니다.

[

Luxury Hotel Race: How the Biggest Groups Stack Up

Marriott appears to lead the global luxury hotel race, with 556 open properties across its top-tier brands as of September 30.

skift.com

](https://skift.com/2025/12/18/luxury-hotel-race-how-the-biggest-groups-stack-up/)

1. 럭셔리 시장, 왜 지금 가장 뜨거운가?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 호텔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위 표는 현재 럭셔리 호텔 수와 객실수인데요.

현재는 메리어트와 힐튼이 가장 많은 호텔을 가지고 있으며,

메리어트와 IHG가 객실수는 가장 많습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럭셔리 호텔은 일반 호텔 시장 대비 확실한 가격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CBRE 데이터에서도 올여름 미국 럭셔리 호텔의 객실당 수익(RevPAR)은 2~4% 상승한 반면,

다른 모든 등급의 호텔은 1~4%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즉, '럭셔리 버블'은 꺼지기는커녕 더 커지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곧 호텔 그룹의 미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열쇠가 된 것입니다.

2. 호텔 체인별 전략

그럼 개별 호텔 체인별 전략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메리어트 (Marriott): 브랜드 확장의 정석

메리어트는 현재 556개의 럭셔리 호텔을 보유하며 양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리어트의 전략은 단순히 호텔 수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선 브랜드를 확장(Brand Extension)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넘어 요트(Ritz-Carlton Yacht Collection)와 레지던스 등으로 럭셔리 경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 요트는 이미 3척을 운영하며 포시즌스나 아코르 같은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략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데요.

최근 '세인트 레지스 에스테이트(St. Regis Estates)'를 신규로 내놓는 등

틈새시장(White Space)을 공략하는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② 힐튼 (Hilton): 파트너십을 통한 영리한 확장

힐튼의 자체 럭셔리 호텔(월도프 아스토리아, 콘래드 등)은 106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SLH와의 제휴를 통해 힐튼 멤버십 회원이 예약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은 총 587개로 급증합니다.

이는 메리어트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또한 아시아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자체 파이프라인은 인도, 말레이시아 등 럭셔리 공급이 부족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③ IHG: 명확한 브랜드 계층화

IHG는 2015년 단 하나의 럭셔리 브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시작해 현재 5개 브랜드로 확장했습니다.

핵심 전략은 '브랜드 명확성'입니다.

우선은 어퍼 럭셔리입니다.

식스센스(Six Senses), 리젠트(Regent) 브랜드가 해당됩니다.

접근 가능한 럭셔리도 있는데요.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킴튼(Kimpton), 비네트 컬렉션(Vignette Collection) 입니다.

이처럼 브랜드를 명확히 구분하여 고객 혼란을 줄이고 각 타겟층을 정밀하게 공략하고 있습니다.

④ 아코르 (Accor): 컬렉션 브랜드로 독립 호텔 흡수

아코르는 래플스, 페어몬트 같은 전통의 강자 외에 '소프트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엠블럼 컬렉션 & 엠갤러리는 독립 호텔 소유주들이 아코르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컬렉션 브랜드입니다.

특히 엠블럼 컬렉션은 2032년까지 60개 호텔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요트가 2026년 데뷔를 앞두고 있어 초호화 요트 시장에서의 경쟁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⑤ 하얏트 (Hyatt): 가장 높은 럭셔리 비중

다들 아시다시피 하얏트는 미국 내 포트폴리오 중 럭셔리 비중이 16%로 주요 그룹 중 가장 높습니다.

하얏트의 전략은 우선 웰니스와 올인클루시브입니다.

미라발(Miraval) 같은 웰니스 브랜드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 미라발 레드씨 오픈, 파크 하얏트 도쿄 재개장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170개 이상의 럭셔리 호텔을 준비 중입니다.

모든 호텔 그룹의 목표는 동일합니다.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여행객을 우리 멤버십 생태계 안에 가두는 것"입니다.

메리어트는 자체 브랜드 파워로,

힐튼은 외부 파트너십으로,

IHG와 아코르는 세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각자의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누가 승자가 될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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