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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6년 2분기)

2026년 2분기 글로벌 호텔 체인 및 OTA의 영업 실적 전해드립니다.

늘 그렇듯 출처는 우리나라의 전자공시시스템과 같은 미국 SEC의 Edgar 시스템이나, 각 호텔 체인의 IR자료 입니다.
링크: SEC

소개할 기업과 영업실적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호텔 체인

  • 메리어트(Marriott)
  • 힐튼(Hilton)
  •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IHG)
  • 아코르(Accor)(유로화 실적 발표)
  • 하얏트(Hyatt)
    ※ RevPAR 외 다른 지표를 공개하지 않는 윈담 등은 제외

소개해드리는 호텔 체인의 영업실적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객실점유율(OCC; Occupancy)(단위:%),
  • ADR(Average daily rate, 평균객실료)(단위:$, 유로),
  •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가용객실 당 매출)(단위:$, 유로)

② OTA(메타서치, 단기렌탈;공유숙박 등 포함)

  •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부킹닷컴, 카약,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프라이스라인, 오픈테이블 등)
  • 익스피디아(Expedia)(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오르비츠, 트리바고, VRBO, 트레블로시티 등)
  • 에어비앤비(Airbnb)
    ※ 영업실적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트립닷컴(舊.Ctrip;씨트립)은 제외

OTA의 영업실적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RoomNights
    (총 객실 예약 숙박일 수, 해당 OTA를 통해 판매된 객실 숙박일 수-1개 객실에 2박 하는 경우 2박으로 측정됨)(단위:박)
    참고) 익스피디아는 2018년까지는 실제 숙박일 수(Stayed Room Nights), 그 이후는 예약 숙박일 수(Booked Room Nights)(2023년 1분기 이후 실제 숙박일 수가 발표에서 제외되어 변경)
    참고) 에어비앤비는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
  • ​Gross Bookings
    (이용자 지불 총액, 해당 OTA를 통해 고객들이 지불한 금액-수수료가 아닌 실제 총 지불 금액, 숙소/항공/액티비티 등 포함)(단위:$/유로)
    참고) 에어비앤비는 "Gross Booking Value"
    RoomNights는 좌축이 기준이며, Gross Bookings는 우축이 기준입니다.

※ 주의사항
이해하기 쉽게 전해드리기 위해서
전년동기대비 수치는 그래프에 나와있는 수치를 기준으로 단순 차이를 비교합니다.
호텔 수/브랜드 등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한 전년동기대비 수치가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0. 전반적인 상황

글로벌 호텔 체인 평균 OCC(Occupancy, 객실점유율)는 71.3%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0.2%p 하락하며 객실 수요가 강하게 확대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ADR(Average Daily Rate, 평균객실료)은 165.5달러(약 23만9천원)로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가용객실당 매출)는 118.9달러(약 17만2천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성장의 중심은 점유율보다 객실 가격이었습니다.
호텔업계가 수요 확대보다는 요금 인상으로 실적을 방어한 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체인별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하얏트는 RevPAR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아코르는 OCC가 전년동기대비 1.1%p 하락했고 RevPAR는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OTA(Online Travel Agency)는 호텔 체인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부킹홀딩스와 익스피디아의 RoomNights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5.7% 증가했고,
에어비앤비의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0.3% 늘었습니다.
총예약액도 전년동기대비 9.0%에서 15.7%까지 증가해 플랫폼의 여행 수요 흡수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분기도 호텔의 가격 결정력보다 플랫폼의 거래 장악력이 더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1. 메리어트(Marriott)

이미지

메리어트의 2026년 2분기 OCC는 71.6%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0.6%p 하락하며 주요 호텔 체인 가운데 비교적 큰 점유율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호텔 수가 1만82개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만큼 지역별 수요 편차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ADR은 193.66달러(약 28만원)로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했습니다.
객실점유율이 하락했지만 가격을 올려 매출을 방어한 셈입니다.
다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ADR 중심의 성장은 장기간 이어가기 어렵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RevPAR는 138.74달러(약 20만원)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습니다.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3.1% 성장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리어트가 객실 가격을 더 올릴 수 있을지보다 OCC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2. 힐튼(H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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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의 OCC는 74.9%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하며 메리어트와 다른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호텔 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객실점유율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ADR은 166.97달러(약 24만1천원)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습니다.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OCC 개선과 함께 RevPAR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객실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균형 잡힌 성적표입니다.

RevPAR는 125.02달러(약 18만1천원)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습니다.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2.3% 성장보다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폭발적인 반등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3.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I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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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의 OCC는 69.6%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해 사실상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객실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급격한 위축도 없었던 분기입니다.

ADR은 135.25달러(약 19만5천원)로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했습니다.
메리어트보다 높은 ADR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격 측면에서는 선방했습니다.
중저가부터 럭셔리까지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단가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RevPAR는 94.17달러(약 13만6천원)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습니다.
OCC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ADR 상승 효과로 RevPAR 성장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가격 인상만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4. 아코르(Ac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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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의 OCC는 67.3%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1.1%p 하락하며 이번에 살펴본 호텔 체인 가운데 가장 큰 점유율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2분기 영업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ADR은 115유로(약 19만1천원)로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했습니다.
객실 가격을 올리기는 했지만 OCC 하락을 완전히 상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요 미국계 체인보다 가격 상승폭도 낮았습니다.

RevPAR는 78유로(약 13만원)로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RevPAR가 전년동기대비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지역과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다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5. 하얏트(Hy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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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는 2026년 2분기에도 가장 돋보이는 호텔 체인이었습니다.
OCC는 73.2%로 전년동기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점유율 상승폭은 작았지만 높은 객실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수요를 지켜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ADR은 216.81달러(약 31만3천원)로 전년동기대비 5.0% 상승했습니다.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ADR과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포트폴리오의 가격 결정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RevPAR는 158.70달러(약 22만9천원)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습니다.
메리어트, 힐튼, IHG, 아코르를 모두 앞선 성장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가격에도 고객을 유지하는 하얏트의 포지셔닝이 이번 분기의 가장 중요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6.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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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홀딩스의 RoomNights는 3억2,500만 박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하며 거대한 판매 규모에서도 꾸준한 물량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6.0% 증가보다는 성장 속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총예약액(Gross Bookings)은 약 510억 달러(약 73조6천억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하며 RoomNights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예약 한 건당 금액과 항공·렌터카 등 비숙박 상품의 기여가 거래액을 밀어 올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와 비교하면 총예약액 성장률도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호텔 체인의 RevPAR 성장률과 비교하면 플랫폼의 성장 속도는 여전히 빠릅니다.
부킹홀딩스의 규모와 여행 유통 영향력은 이번 분기에도 독보적으로 보이네요.


7. 익스피디아(Ex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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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의 RoomNights는 1억1,150만 박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며 부킹홀딩스의 물량 성장률을 소폭 앞섰습니다.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5.8% 증가와도 비슷해 안정적인 흐름입니다.

총예약액은 약 339억 달러(약 49조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하며 부킹홀딩스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RoomNights 증가율의 두 배가 넘는 총예약액 성장은 예약 단가와 상품 구성의 개선을 보여줍니다.

절대적인 거래 규모는 부킹홀딩스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만 놓고 보면 예약 물량과 총예약액 성장률 모두 부킹홀딩스를 앞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스피디아가 이 흐름을 하반기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8. 에어비앤비(Air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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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예약 건수(Nights and Seats Booked)는 약 1억4,83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하며 이번에 살펴본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물량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9.2% 증가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총예약액(Gross Booking Value)은 약 272억 달러(약 39조3천억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하며 부킹홀딩스와 익스피디아를 모두 앞섰습니다.
숙박을 넘어 서비스와 체험을 확대하는 전략이 거래 범위를 넓히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총예약액 성장률은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보다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예약 건수가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거래액이 그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는 점은 여전히 강합니다.
에어비앤비가 전통 호텔과 OTA의 경계를 얼마나 더 넓힐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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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1년 : [코로나19]2018~2021년 분기별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2022년 1분기 : [코로나19]2022년 1분기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2022년 2분기 : [코로나19]2022년 2분기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2022년 3분기 : [코로나19]2022년 3분기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2022년 4분기 : [코로나19]2022년 4분기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2023년 1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3년 1분기)
2023년 2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3년 2분기)
2023년 3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3년 3분기)
2023년 4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3년 4분기)
2024년 1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4년 1분기)
2024년 2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4년 2분기)
2024년 3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4년 3분기)
2024년 4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4년 연간)
2025년 1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5년 1분기)
2025년 2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5년 2분기)
2025년 3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5년 3분기)
2025년 4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5년 4분기)
2026년 1분기 :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2026년 1분기)


2026년 2분기 글로벌 실적은
가격으로 성장한 호텔과
물량까지 늘린 플랫폼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호텔 입장에서는 OTA를 통한 수요 확보와 직접 예약 채널의 고객 관계를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여행 수요의 중심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호텔보다 플랫폼이 더 넓은 상품과 고객 접점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격차가 하반기에 줄어들지 궁금하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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